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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2 [주간] 하지(夏至)가 지난 날의 Playlist 날이 더워지는 것과 달리 장마가 다가오며 흐린 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지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좋은 기운을 생각하는 게 좋은 시기! 밝고 좋은 곡 많이 듣고, 또 한 주 열심히 살아가봐야지.✓ 라이즈(RIIZE) - Do your dancehttps://youtu.be/HDGCTtuW-Yo?si=2oZZg0IrmBGpORh4 라이즈 앨범을 들을때마다 생각한다. 노래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 가져온다고. 정규때도, 아니 그 이전에도. SM의 운영방식이나 컨셉, 헤메코 등에서 서운한 적은 있었어도. 노래로 실망한 적은 없다. 미니 앨범에 총 6곡이 담겼는데, 6곡 모두가 정말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괜찮다. 후렴 후크에 힘을 준 건 이해되고, 우리 팀에 원빈있고, 우리 팀에 쇼타로 있다.. 2026. 6. 22.
260604 와일드씽 (Wild Sing / 2026)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이라면, 유의해주세요. 01. 여러가지 이유로 기대치가 큰 영화였는데, 영화관을 가기 전까지 걱정되는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이들이 홍보를 너무 일찍 시작했다는 점일거다. 4월부터 홍보가 시작된 영화인 만큼, 이미 사람들이 밈으로 접한 시간이 긴 영화가 실제 긴 호흡의 영화로 재생되었을 때. 사람들이 이 영화를 영화로써 즐길 수 있을지가 좀 의문이었다. 심지어 선공개된 트라이앵글의 'Love is'는 꽤나 퀄이 좋은 K-POP이었고. 후속곡인 'Shout it out' 마저도 노래 자체로는 그 시절의 고증을 느끼기에 충분했으니. 여기에 웃음으로는 꽤나 타율이 좋은 오정세 배우(최성곤)의 '네가 좋아'는 킥까지 완벽했다. 이렇게 판이 점점 커지.. 2026. 6. 9.
260601 [매주] 6월을 여는 Playlist 신곡은 놓칠 수 없고, 사랑하는 아이돌과 아티스트는 넘치는 사람이라서. 대체로 새로 나온 곡(일주일 내외) 위주로 듣는 편이고. 그 중에서 꽂히는 곡이 생기면 무한 반복을 시작한다. 날이 따뜻해질 수록 유난히 신곡이 많이 나온다. 행복한 시간.✓ 에스파(aespa) - Lemonadehttps://youtu.be/83C3TZ4Zm_o?si=pL4hRmyHeX5Mxlte 쇠콤달콤의 주인공. 티저때부터 이미 '암 메잌 어 레몬에이드' 부분이 계속 맴돌았던 터라. 실제 뮤비나 무대를 꽤나 기대했고. 기대만의 완성도를 보여줘서 만족 중. 에스파의 여름은 '스파이시'도 그랬고. 언제나 그렇듯 달콤보다는 새콤매콤하고, 이열치열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게 에스파를 상징하는 느낌이기도 하고.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2026. 6. 2.
[Playlist] 눈 오는 날 듣기 좋은 곡 8 하필 눈이 내려서. 첫눈이 폭설처럼 펑펑 내려서. 단풍에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모습이 이색적이면서도 마음을 들뜨게 만들어서. 그래서 오늘은 영화가 아닌 좋아하는 음악을 적어두기로.  - 곡 순서는 애정도와 상관이 없습니다. - 8곡인 이유는, 그냥 8이라는 숫자가 마음에 드니까.🎵 러블리즈 - 종소리  - 사실상 울림의 캐롤이 아닐까. 눈과 너무 잘 어울리는 시작음. 마치 크리스마스의 시작을 알리는 느낌. 개인적으로 러블리즈 최애곡은 데스티니나 그날의 너,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인데. 겨울엔 종소리다. 돌도돌아 종소리. - 러블리즈 4년만에 재결합했습니다. 많관부. 🎵 핑클 - White  - 8~90년대생이라면 반박할 수 없는 내 인생 최고의 캐롤. 이 노래는 대체 뭐길래 겨울만 되면 다들.. 2024. 11. 27.
240325 레옹 (Léon, The Professional / 1994)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이라면, 유의해주세요.  01. 이 영화를 다 본 뒤 가장 처음 든 감상은. 아이에게 그 감정은 사랑이었을까? 라는 것이었다. 그저 개인적인 감상만 담자면. 그것은 사랑의 감정이었다기보다, 아이의 짧은 인생 속 처음 느낀 호의에 대한 오해였다고 생각한다. 남자는 사랑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는 부모에게 느끼지 못했던 호의와 보호를 느낀 순간, 그것을 애정으로 착각했을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그 나잇대의 아이는 어떤 마음이든 오해하기 쉬우니까. 02. 자신에게 아주 잠깐 잘해준 동생을 위해, 나쁜 놈들을 찾아가 맞설만큼. 사람에 대한 애정이 고팠던 마틸다. 배움도 빠르고, 레옹에게 글을 가르쳐주었던 것을 보면. 마틸다는 분명 어느 환.. 2024. 11. 26.
240313 종이달 (Pale Moon / 2015)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이라면, 유의해주세요.  01. 가짜 달이라도 달을 가지고 싶어서, 그렇게 현실에서 종이달을 만들며 허상을 꿈꾸던 아이가. 진짜로 그 허상을 쥐기 위해 현실의 것을 매개로 위험한 딜을 하기 시작했을 때. 그 인생은 이제 되돌아 갈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02. 필카가 나온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사람들은 카메라에 행복한 모습을 담기 위해 종이로 만들어진 달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종이달은 찰나의 행복한 추억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찰나의 행복이라기 보다, 결국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얕은 수준의 행복이라는 뜻인 것 아닐까 라는 생각. 03. 노력 없이 얻은 대가. 갑자기 눈 앞에 생긴 꿈같은 거액... 2024. 11. 25.